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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1989년 서울 종로구 관훈동에 금호미술관의 전신인 금호갤러리를 개관하고, 이어 1996년 11월 개관 7주년을 맞이하여 사간동에 미술관을 신축해 확장 이전하였습니다. 금호미술관은 기성작가들을 위한 기획전과 동시대 미술을 진단하고 조망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며 우리 미술문화의 발전에 기여해왔습니다. 또한 금호영아티스트 공모전과 창작공간을 지원하는 금호창작스튜디오 운영을 통해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육성함과 동시에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디자인 컬렉션을 바탕으로 디자인과 건축 분야의 기획전을 개최하여 현대미술의 영역을 확장시켜나가고자 합니다. 더불어 1987년부터 시작한 금호예술아카데미는 미술, 음악, 건축, 디자인 등 문화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이론 강좌를 제공함으로써 미술에 대한 일반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