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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큐브 갤러리 세일즈 총괄 디렉터 알렉산더 프린트

2017-05-04 l 조회 1794

 
인터뷰
 
화이트 큐브 갤러리 세일즈 총괄 디렉터 알렉산더 프린트
 
 
  영국 런던에 위치한 세계적인 현대 미술 전문 갤러리 “화이트 큐브 갤러리”의 영업부 총괄 디렉터 및 아티스트 코디네이터로 활동 중인 알렉산더 프린트(Alexander Flint)가 지난 3월24일 이명옥 사비나미술관 관장, Korean Artist Project(이하 KAP) 5기 작가인 한성필 작가와 사비나미술관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알렉산더 프린트가 프로젝트 준비 차 서울을 방문하면서 화이트 큐브 갤러리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프리랜서 아트 어드바이저 박혜영(Sophie Park)씨를 통해 평소 관심이 있었던 사비나미술관과 한성필 작가와의 만남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이번 인터뷰는 알렉산더 프린트가 영국으로 돌아간 뒤 한국의 현대미술과 KAP에 대한 관심을 E-메일로 주고받은 내용으로 김명희 KAP 담당자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편집자 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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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사비나미술관을 방문했을 당시 촬영한 기념사진. 왼쪽부터 박혜영(Sophie Park, Art Advisor), 한성필(KAP 2015 선정 작가), 이명옥 사비나미술관 관장, 알렉산더 프린트. ⓒ최재혁
 
 
- KAP 뉴스레터 구독자들에게 화이트 큐브 갤러리와 당신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한다면.
 ▲화이트 큐브 갤러리의 국제 영업부(International Sales)에서 8년째 근무하면서 그 동안 갤러리에 속해 있는 많은 예술가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협력해 왔다.
 화이트큐브 갤러리는 지난 1993년 영국 런던의 이스트 엔드에서 개관한 현대 미술 전문 전시관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많은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오고 있다. (*화이트 큐브가 발굴한 화가로는 데미안 허스트, 트레이시 에민, 마크 퀸 등을 꼽을 수 있다. - 인터뷰어의 설명)
 
  현재 화이트큐브 갤러리는 사우스 런던의 버몬디(Bermondsey), 세인트 제임스(St. James)의 런던 메이슨 (Mason 's Yard), 홍콩 중부 지구 빅토리아 시티(Victoria City) 등 세 곳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 한국을 방문하면서 가장 먼저 이명옥 사비나미술관 관장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이명옥 관장은 1996년 사비나 미술관을 설립한 이후, 한국 현대 미술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다. 또한 한국사립미술관협회 창립 주도와 동시대 한국미술을 이끌고 있는 작가들을 세계무대에 소개하는 한국현대미술 온라인 플랫폼 ‘Korean Artist Project’와 같은 혁신적인 프로젝트들을 개척해왔다.
 
 이런 프로젝트들은 한국 현대 미술의 역동성을 국 · 내외에서 폭넓게 접근할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한국 미술관들의 전시 품격과 고결함에 대한 국제적인 이해와 발전을 도울 수 있다. 이처럼 예술과 예술가 그리고 예술의 힘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분을 만나는 것은 영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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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메이슨 야드 소재 화이트 큐브 갤러리 전경
 
 
- 한국 현대미술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한국을 방문하는 기간 동안 여러 미술관들을 방문할 것이라고 했는데, 방문 소감은 어떤지?
▲한국 미술을 처음으로 접한 것은 2016년 초 화이트 큐브 갤러리에서 박서보의 영국 첫 전시를 소개하면서다. 

 최근 한국을 방문했을 때 아트 어드바이저 박혜영(Sophie Park)씨의 도움을 받아 한성필 작가를 만날 수 있었다. 한성필 작가가 작품을 보여줬고 그의 작품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한국 현대미술은 역사와 융합하며 무척 풍부하고 다양하게 번성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로 인해 대단히 재능 있고 다양한 예술가들이 생겨났고 이들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실험을 통해 기존의 규범에 도전하고 있다. 
 
- Korean Artist Project 홈페이지를 살펴보았는지? 관심이 있는 작가가 있다면.
▲Korean Artist Project 홈페이지를 둘러봤더니 훌륭한 예술가들이 너무 많다.
KAP의 홈페이지는 한국 예술가의 작품을 연구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는 늘 컬렉터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것을 보라고 조언하곤 하는데 그 조언을 나에게 적용시켜 KAP 홈페이지를 나의 가이드로 삼아보려고 한다. 
 
- 화이트 큐브 갤러리는 한국의 현대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 있는가.
▲화이트 큐브에서 박서보의 두 번째 전시를 최근에 개최했는데, 그 반응은 놀라웠다. 이 외에도 많은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우리 갤러리에서 보길 원한다.
 
글=김명희 Korean Artist Project 담당자
2017. 5. 17. ⓒKorean Artist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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